無名    명장관우 커플링 2011-05-24 00:48





조조x관우: 매우 공스런 조조와 매우 수스런 관우의 환상적인 조합. 관우의 절세신공(...)을 탐내는 조조의 낚시가 일품. 끊임없이 살인에 대한 죄책감과 미약한 일반인임을 강조하는 관우와, 그런 관우를 대영웅으로 추켜세우며 자신 곁에 남아달라고 애걸복걸하다 최음제까지 먹여 침실로 끌고가는 조조의 이 커플은 그저 움짤 한 방으로 모든 게 설명가능.

위태위태하고 가냘픈 관우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는 천연 위파인줄 알았던 나도 관우에 발리게 만들 정도. 삼국지는 조관이 메인이었지....라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자각시킨 명불허전 커플링.






장료x조조: 부드럽고 어른스러우며 조조의 등을 지키는듯 그를 감싸안으며 조조의 모든 것을 이해해내는-어째서 하후돈이 아니냐고-내게 비명을 지르게 만드는 장료. 관우와 조조의 사이를 오가면서 미묘한 중재자역할을 해내고, 조조 부하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침착하게 지켜내가는 진정한 사나이.

저 사람이 수장이다-나 아니거덩. 쟤거덩.
참모를 죽이시면 안 됩니다. 혹은 참모를 죽일 정도의 죄가 아닙니다. 날을 맨손으로 잡고 여유롭게 미소짓기.
우리에게도 정이 있습니다. 정드립. 얼굴을 가로지르며 휘날리는 앞머리 한가닥....에 걍 쓰러짐.

기타 등등의 명대사와 명장면이 속출. 이 영화에서 장료의 장면은 단 한 장면도 버릴 구석이 없는 최고의 캐릭. 조조가 붓 내던지고 장료 손 치료해주는 장면과 장료의 뺨을 감싸쥐는 장면은 그저 나 죽으라는 얘기. 이 남자 품에 조조가 안겨 있는 장면 보고 싶음 ㅠㅠㅠ


오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 장료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료 형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신은 싸나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신은 멋진 남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조x황제: 황제의 일방적인 구애관계가 핵심 포인트. 황제라는 이유로 조조에게 애정을 받는듯 하지만 사실 연기에 불과했던 것임이 마지막에 적나라하게 드러났을 떄의 황제의 상처받은 마음이 주관람포인트. 조조 품에 안겨 우는 장면 한 번만 보면 걍 쓰러지겠음.

넌 내게 떡과 고깃국과 따듯한 잠자리를 준 첫남자야....그런 너를 관우 따위로 인해 아파하게 하지 않겠어. 내가 널....부셔버릴거야..... 관....운....장.... 그리하여 영화내내 어명드립.










조조x허저: 말 잘 듣는 둥글이 인형과 주인님. 요리 잘하는 하동남자와 차가운 허도남자의 조합주공이고 애새끼고 가리지 않고 힘자랑 하는 단순함이 매력돋음 ㅋㅋㅋ





기타




공수x진기: 같은 부대 내에서 훈련받은 지기. 성격도 비슷하고 상성도 잘 맞고, 정찰병 훈련할 때 활과 창의 조합으로 꽤나 유명한 커플이었음. 진기는 백마성으로 공수는 동령관으로 가게 되면서 서로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 속 깊이 그리워하다 공수가 죽었다는 말에 진기는 자신을 살려준 관우에게 이를 드러내게 되는데....
마지막 대사, 내 목숨이 내 것이 아니다->즉, 공수의 것이다.


한복x맹탄: 대장간의 촉망받는 수재 한복은 어느날 원한에 찬 남자의 방문을 받게 되고 한 팔이 날아간 찰나 마침 지나던 유관장에게 도움을 받는다. 절망에 빠진 한복은 새세상을 꿈꾸며 유관장을 따라가고 그 뒷모습을 지켜보는 대장간의 도제 맹탄은 입술만 질끈질끈 깨무는데... 한복형님.... 형님... 가지 마세요... 제가 당신의 팔이 되겠습니다....




변희x왕식: 집착광공 쩌는 개초딩공과 인생 다산 우울 지적인 수.
배고파서 황건적 되어 반란일으켰으나 역시나 먹을 게 없어 조조에게 들어오고는 잘 먹고 잘 살며 심지어 좋아하는 퍼플로 도배를 하고 군복까지 맞춰입을 정도로 한 재산 모음 변희.
그 옆동네에 사는 탐관(...)네 놀러갔는데 탐관이랑은 마음이 참 잘 맞는데 유난히 시비돋는 부관이 하나 있어 저 개새끼를 좀 놀려볼까 마음 먹게 됨.

달이 휘영청 뜬 날 그 청초한 자태에 마음이 동한 변희는 시비를 본격적으로 거는데 문관인줄 알았던 왕식이 제법 제 가슴께나 오는 검을 들고 덤벼들고, 힘은 딸리지만 제법 검법은 수준급이라 오히려 제가 밀릴 지경. 유성추에 검이 감기고 곧 왕식에게 변희가 감기고....응?? (이하생략)

변희는 옆동네 놀러갈 때 꼭 풀칼라로 세트 맞춰입고 가고 왕식은 돈이 남아도냐며 속으로 부르르. 왕식의 진지한 모습에 변희도 슬슬 반해가지만 양민 5만명을 학살하게 되면서 결정적 대립으로 치닫고.... 응??

하여튼 백성에 대한 둘의 서로 상반되는 생각과 저열하면서도 먹고사는 게 젤 중요하다는 공통적 합의점에서 의외로 결속이 되는 커플.





순유.........엮어줄 사람이 읎네.


無名
저 장료로 초코파이 선전을 해도 먹힐 것 같아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냥 바라보면~~~~ 2011-05-24 00:48
 


無名
최음제 움짤에는 숨겨왔던~ 음악 넣고, 장료조조 움짤에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 넣고 ㅠㅠㅠ 2011-05-24 00:48
 


無名
알렉스는 천하명가죠!
개인적으로 전 조조x헌제에도 조조 나름의 정 ㅋ 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어. 유용한 장기말에게 주는 정이요. 어휴 정말 그 새삼돋는 등장씬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05-24 00:48
 


無名
둘이 손을 잡고 나왔는지 확인해봐야해요 ㅠㅠㅠ 내 눈이삔건가 ㅠㅠㅠ 저런 귀여운 애가 꼬리 살랑살랑 흔들고 나오면 누군들 안 홀리겠냐만은.... ㅋㅋ 마지막에도 얘 없으면 어지러워진다고 했으니 '황제'로서가 젤 중요하다는 거겠죠 ㅋㅋㅋ 아 이 헌제가 동귀비건으로 인해 조조에게 밟히는 거 보고싶어요 ㅠㅠㅠㅠ 어흑어흑어흑 저 이러다 진짜 삼국 보게 생겼음 ㅠㅠㅠ 동귀비건은 진짜 크윽..............

이래이래이래서 관우가 너네는 정이없다고 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이 유용한지 아닌지가 먼저니까.... 관우의 그놈의 정 타령에 정줄 놓겠음.... 아무래도 초코파이는 관우주제가가 되야할듯도 싶고ㅠㅠㅠㅠㅠㅠㅠ 너와 나 사이에 동그란 정이 떴습니다
2011-05-24 00:48
 


無名
천국지옥드립은 어떻구요 ㅋㅋㅋ 아니 대체 저 질문은 뭔 생각으로 친 거야 ㅋㅋㅋㅋㅋㅋ 전 조조랑 보정 대화할 때 대체 저 사람들이 왜 저런 뻘소리를 하고 있을까 고민했는데 (원 대사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조조 다른 대사들에 비해 그 보정과의 대화 부분은 좀 밍숭밍숭했어요) 그게 그냥 다 천국지옥드립을 자연스럽게 치기 위한 포석이었던 거 같죠! 2011-05-24 00:48
 


無名
대인... 저는 당신에게 천국인가요 지옥인가요(수줍/////) 정말 유치한 로맨스물에서도 하지 않을 극강의 대사였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사람 몇 번이나 잡는 영화인지 ㅠㅠㅠ 천국과 지옥에 비유할 정도로, 조조의 마음속 자신의 존재에 확신이 있는 남자 관우ㅠㅠㅠ 2011-05-24 00:48
 


無名
주말에 다들 영화 보셨겠지 다들 어떤 반응이시려나 궁금하여라 하고 기어들어왔다가 ㅋㅋ 뒷통수에 쓰리콤보 쌔려맞고 몰라 ㅠㅠ ㅠㅠ ㅠㅠ ㅠㅠ 하고 안보고 싶은데 대체 ㅋㅋ 촉의 관운장을 ㅋㅋㅋ 견자단을 가지고 어떻게 만든건가 ㅋㅋ 관운장이 아니라 ㅋㅋ 견자단이라고 생각하면 너무나도 납득가고 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고 그렇지 저 남자 저런 남자지 저 대사 다 어울리는 남자야.. 하지만 ㅋㅋㅋ 그건 견자단이 어울리는거지 그 사람이 관우여야 했냐고!! 라고 입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아우 눈에서 땀나 ㅋㅋ 저에게 조관, 관조 커플이란 태산같은 형님바라기인 남자와 그런 남자를 향해서 저..저걸 어떻게든 내걸 만들고 싶다는 욕망으로 천하를 휩쓰는 남자의 불꽃 넘치는 대결인데 관우를 견자단이 해버리면 당장 공주님안기가 나와야 할것 같잖아요. 엉엉엉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1-05-2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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